'칸 아카데미'를 들어보셨나요?
안녕하세요? 얼마 전 우연히 알게 된 칸 아카데미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이걸 발견하고 아이에게 대강 이런 것이 있다고 얘기해 주었더니 빨리 해 보고 싶다고 난리였어요. '칸 아카데미'를 이용해서도 우리 아이에게 AI기반의 맞춤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이걸 발견하고는 탄성을 질렀더랬어요. 그럼 오늘은 칸아카데미가 어떤 기관인지 어떤 과목의 학습을 제공하는지 하나씩 알아볼게요. 특히 우리 아이가 어려워하는 수학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할게요.
칸아카데미란?
일단 칸 아카데미라고 검색해서 들어가면 바로 홈페이지를 볼 수 있어요.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무료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광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알고 보니 인도계 미국인인 칸 살만이라는 사람이 만든 비영리 기관이라고 해요. 기부와 봉사를 지원받는다는 문구가 있는 걸 보니 비영리기관이 맞네요.
칸아카데미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후원자와 기부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이지요. 그중에서도 빌 게이츠는 칸아카데미의 초기 후원자 중 한 명으로, 그의 재단인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교육 혁신과 접근성을 위한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칸 아카데미는 이미 세계의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많은 나라에 제공되다 보니 영어가 기반이고요. 학습영상 밑에는 한글자막이 나오니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칸 아카데미는 다양한 연습문제와, 교육용 영상을 제공하고, 개인의 역량에 맞추어서 진도와 난이도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이미 많은 학습 콘텐츠에도 적용이 되고 있는데요 칸 아카데미 역시 그렇네요. 아이마다 학습 역량도 다르고 이해도가 다른데 이걸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일일이 체크해 주기에는 너무나 많은 에너지가 들잖아요. 그런데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으니 너무나 좋을 것 같네요.
학습 과목
저는 수학만 공부할 수 있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어요. 수학, 과학, 컴퓨터, 역사, 미술사, 경제학 등에 대한 것들도 공부할 수 있다고 해요. 콘텐츠를 만든 사람들을 대강 살펴보았는데 인원이 거의 100여 명은 넘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특히 수학은 15명 정도였고요. 건강과 의학 분야에는 인원이 엄청 많더라고요. 미술사도 인원이 많았어요. 앞으로 미술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학 학습구성
그럼 수학은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게요.
먼저 '한국 학년별 수학', '수학', '미국 학년별 수학', '컴퓨팅' 등등의 여러 카테고리가 있는데 '한국 학년별 수학'카테고리를 선택합니다. 스크롤을 쭉 내리다 보면 '초등 1학년 1학기'부터 고등학교의 '확률과 통계'까지 순서대로 나와있어요. 그 뒤에는 '미국 유치원'부터 '미국 8학년'까지 더 있어요.
광고도 없고 글자도 크고 여백이 많아서 찾기가 너무 쉽게 되어 있어서 일단 이 부분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선 우리 아이가 5학년이니 5학년 것을 들어가 볼게요. '초등 5학년 1학기' 카테고리에 목차가 같이 있어서 다른 페이지로 또 넘어가지 않고도 여기서 바로 선택해 들어갈 수 있어요. 1단원인 '자연수의 혼합 계산'을 클릭해 들어가 봤어요.
맨 위에 '마스터함', '숙련됨', '익숙함', 시도함, '시작되지 않음'의 5단계의 레벨이 보이네요. 아이가 공부한 결과에 따라 레벨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칸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읽어보니 '마스터함'의 레벨까지 완벽하게 공부한 다음에 다른 단원을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완전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덜 이해하고 다른 것들을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보다 최종적인 성취도가 더 좋다는 얘기였어요. 하나를 완전히 이해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는 말을 꼭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그다음에는 5개의 박스들이 차례로 보이는데요. 이것은 단원마다 다른 것 같아요. 하나의 단원을 공부하는데 짧은 과정도 있고 배울 것이 많아 긴 과정도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첫 번째 박스
우선 이곳에는 이 단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학습 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이 되어 있고요,
두 번째 박스
여기서는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할 수 있네요. 6개의 학습 동영상이 있고 그에 따른 연습문제를 풀 수 있는 탭이 보이네요. 문제를 풀고 나면 에너지 포인트가 쌓입니다.
학습영상은 영어로 진행돼요. 밑에 자막이 같이 있고요. 저는 아마 주로 복습하는데 이용하게 할 것 같아서 이미 배운 것을 칸아카데미로 하는 거라는 영어로 설명이 되어도 이해하는 데는 지장은 없을 것 같아요. 자막도 번역이 아주 잘 되어 있어요. 어색하지 않게요. 외국인 선생님의 목소리만 나오고 화면에 수와 그림으로 선생님이 직접 ㅆ면서 설명을 해 주시네요. 목소리는 인공지능 목소리 아니고 칸 선생님의 목소리인 듯해요. 그냥 제가 듣기에는 경력이 많은 교수님 목소리 같이 듣기 편안하네요.
세 번째 박스
세 번째는 7차시로서 '도전 수학 문제를 만들어 볼까요'로 되어 있네요. 여기는 따로 수업 영상은 없고 연습문제와 다음에 공부할 내용이 링크가 되어 있네요. 옆에 나의 현재 레벨 상태도 표시되어 있어요.
네 번째 박스
여기는 퀴즈 문제가 나옵니다. 들어가 보니 5개의 문제가 제공될 예정이고 5~10분 정도 소요될 거라고 미리 얘기해주고 있어서 공부할 때 편할 것 같아요. 계속 이어서 공부할지 잠시 간식타임 가진 후에 시작해야 할 아이가 판단할 수 있겠네요.
다섯 번째 박스
마지막 단원테스트하는 곳이에요. 이 단원의 모든 스킬 레벨을 올리고 마스터리포인트를 최대 170점 모으라고 하네요.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각 스킬들을 대충 공부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지 말고 각각의 스킬들을 레벨 4인 '숙련됨'이나 레벨 5인 '마스터함'까지 도달한 후에 다음 단계의 공부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해요.
지금까지 초등 수학 5학년 1학기 '1. 자연수의 혼합계산' 단원만 간단히 살펴보았어요. 이 단원은 총 7차시로 되어 있네요. 차시는 단원마다 다 달라서 10차시 까지 있는 것도 있어요. 아이의 상황과 형편에 맞게 해 나가다 보면 매일 할 수 있는 분량이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가늠이 될 것 같아요.
수학은 계통학문
수학은 계통학문이라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기초단계를 탄탄하게 다지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반드시 구멍들이 생기기 때문에 결국은 무너지기 쉽다는 거지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지루해하면 벽돌 쌓기를 예로 들면서 자주 이야기 해 주곤 해요. 대충대충 높이만 쌓으면 벽이 약해서 집이 무너진다고요.
제가 살펴본 결과 일단 양질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컴퓨터나 태블릿, 휴대폰 등 어떤 기기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요. 아이들은 폰으로 보는 걸 좋아한다고도 합니다. 맞춤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공부해 나갈 수 있다는 것도 너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참고로 2세~8세까지의 아동용 콘텐츠인 '칸 아카데미 키즈'도 있어요.
다만 이런 기기를 이용하다 보니 눈 건강이 염려되기도 하고 자칫 스마트 기기 이용 시간이 너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되기도 하네요. 이것은 부모와 아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저는 오늘부터 당장 시작을 해 보고 조만간 아이의 반응이라던가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있다거나 하면 다시 한번 이야기해 볼 예정입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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