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큰아이의 이야기입니다.
13년생으로 만 나이로 9년 8개월이고 23년 9월 4일 자로 키 126.9였어요.
성장판 분석결과
작년 9월 4일에 한번 검사나 해 보자는 마음으로 동네 소아과에 갔었어요.
뼈나이는 8년 2개월이 나왔어요. 뼈나이는 실제 만 나이보다 18개월 어리게 나왔고요.
너무 어리게 나오는 것도 좋지 않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네요.
그리고 예측 성인키는 다음과 같이 나왔네요.
기대치:153.5
예측 A156.4
예측 B156.1
선생님이 아이아빠더러 키를 물어보시더라고요. 167이라고 아빠는 말했죠.
저한테도 물어보기에 153이라고 얘기하면서 순간 '풉'하고 웃음이 나더라고요.
아빠도 작고 엄마도 작은데 아이한테 뭘 기대한 건지 란 생각이 들면서요.
제가 웃으니 선생님도 웃더라고요.
그래도 부모마음이 아이는 나보다 컸으면 하는 거죠.
한방병원도 방문
우리 딸아이는 먹는 양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혹시 소화기관이 문제가 있나 싶어서 며칠 뒤에 한방병원에도 다녀왔지요.
여기 선생님은 여러 데이터와 숫자들을 얘기 하시더라고요.
몇 살까지는 얼마만큼 커야 한다.
그래야 최종키가 이만큼은 된다 하시면서요.
한 달 치 한약만 지어 왔어요.
속이 좀 찬 것 같다 하시면서 지어 주신 약을 한 달 동안 열심히 먹이고
그 대신 돼지고기나 밀가루 음식 등 가려야 하는 음식들이 많아서 먹고 싶은 것을 맘껏 먹이기가 어려웠지요.
그리고 6개월이 지나서 우리 집에서 잰 키가 127.5였어요.
6개월 동안 0.6센치가 컷네요.
왜 이렇게 안 자라는 걸까요?
병원에서 잰 키와 우리집 키재기가 차이가 있겠거니 해도 그렇지 이건 너무하네요.
큰병원 방문 결심
그 동안 키커야 하니 운동도 하고 좀 더 일찍 자기위해 같이 계속 노력도 많이 했거든요.
이미 가슴몽우리는 작년 여름쯤부터 생기기 시작했는데 초경 전까지 많이 커야 하는데 정말 큰일이다 싶어요.
더 늦기전에 뭐라도 해봐야 되겠다 싶어서 일단 큰 병원에를 가보려고 합니다.
성장클리닉이 갖춰진 큰 병원은 동네병원에서 진료의뢰서를 받아가야 한다네요.
그리고 예약하기도 어려운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급한데 아니 엄마 마음이 급한건가?
암튼 그래서 이 지역 대학병원의 소아과에서 검사정도는 받을 수 있다하니 일단 빠른 시일 내에 가보기로 했어요.
아이 방과후 수업이 없는 화요일에 가보려 했는데 수학여행가고 없는 날이네요.
수학여행 갔다 오면 바로 가보기로 하고 일단은 운동을 열심히 하기로 했어요.
우리 동네 키 큰 이모의 키크는 비결
엊그제 우리집 뒤에 키가 아주 큰 동네이모한테 물어봤어요.
어떻게 그렇게 컸냐고요.
초등부터 고등까지 학교를 걸어 다녔답니다.
등굣길 하굣길을 모두요.
학교까지 5킬로는 되는 거리인데 그 길을 매일 걸어 다닌 거지요.
그리고 4시까지 동네 친구들이랑 여기저기 놀러 다녔답니다.
이 이모 나이가 40이 넘었으니 그때 이런 시골에서는 버스가 없고 걸어 다녔던 거지요.
게다가 추가로 하는 말이 고등학교 때도 1년에 3~4센티씩 꾸준히 컸다는 거예요.
운동도 열심히 시키자
이 말을 듣고 저는 생각했어요.
우리 아이도 고등학교 때까지 꾸준히 크는 방법을 써야겠다고 말이죠.
사실 요즘 중고등 학생들 운동량이 많기가 어렵잖아요.
학교, 학원, 스터디카페 등등 앉아 있는 시간이 훨씬 많잖아요.
저는 아이가 공부할 것이 아무리 많더라도 운동은 꾸준히 시킬 생각입니다.
엄마 아빠키가 작아도 우리 딸은 165가 목표라고 하니 최대한 근접하게끔 저도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예상키보다 거의 10센티는 더 커야 하는데 과연 될까요?
우리 집은 아빠 쪽도 엄마 쪽도 전부 아담해요.
큰 사람이 없어요.
남편의 여동생들도 저와 같거나 저보다 작기도 해요.
애들 고모 한 명은 많이 작아요.
유전적으로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지요.
그래도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유전을 후천적인 노력으로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저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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