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유난히 키가 작아요.
6개월 전쯤에 젖 몽우리가 생기기 시작한 이후로 제가 급히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성조숙증, 저신장, 유전 등등 키와 관련된 것들을 알아보고 공부하면서 아차 싶었지요.
그동안 제가 너무 무심했나 싶은 자책감도 많이 들었고요.
저는 대체로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하고 인위적인 것들은 되도록 안 먹이고 피하는 스타일인데요.
그래도 한 번쯤은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공부를 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알면 알수록 들더라고요.
소아 내분비학을 전공한 전문의가 운영하는 성장클리닉
남편과도 상의 하고 아이와도 이야기를 나눈 후에 제대로 병원에 가서 필요한 검사를 해 볼 생각입니다.
아이 키가 많이 작다면 소아내분비학을 전공한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요새는 성장클리닉이 참 많지요.
아이들 성장과 관련해 사람들이 관심이 매우 많으니 소아내분비 전문의가 아닌 의사나 전혀 의사가 아닌 사람들도 클리닉을 운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아이처럼 왜 더디게 크는지 정확하게 알아보고 싶다면 소아내분비학을 전공하고 이왕이면 경력이 많은 의사 선생님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저희도 시간이 나지 않아서 아직 예약도 못하고 있기는 한데 일단 집에서 해 줄 수 있는 것부터 다시 한번 점검을 하고 있어요.
칼슘제 먹여야 할까
일단 잘 먹여야 하잖아요.
우리아이에게는 비타민제나 칼슘제를 아직까지 사줘 본 적이 없었어요.
음식으로만 영양을 채우려고 했는데 결과는 우리 아이는 반에서 항상 제일 작은 아이였어요.
게다가 마르기도 했고요.
아이가 편식을 특별히 하지는 않았는데 대체로 먹는 양이 적은 것 같더라고요.
좋아하는 음식이 있어도 맛있다고 잘 먹기는 하지만 결국 식사가 다 끝날 때까지 먹는 양은 결코 많지가 않아요.
이렇게 시간이 흘러 5학년이 되었는데 갑자기 사춘기가 시작되는 게 보이니 엄마는 마음이 급해졌어요.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할 것 같기는 한데 자세히 듣고 그 이후에 비타민제나 칼슘제를 어느 정도의 용량을 먹여야 할지 결정하면 좋지만 일단 소량이라도 먹여보려고 합니다.
전문 의사의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칼슘은 하루에 700~800mg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과 먹는 양을 봤을 때 대체로 부족한 날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칼슘제를 따로 구입하려고 마음을 먹었지요.
칼슘제와 칼슘의 종류
칼슘도 구연산칼슘, 탄산칼슘 등 여러가지가 있더라고요.
*탄산칼슘 : 저렴하지만 소화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구연산칼슘, 인산칼슘, 젖산칼슘, 글루콘산칼슘, 천연(코랄) 칼슘 : 흡수율이 좋고 대체로 위장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칼슘제는 공복에 먹이지 말고 식후에 바로 먹이는 것이 위에 부담이 덜하다고 하네요.
저는 코랄칼슘으로 6개월분을 어젯밤에 구매했어요.
그런데 다시 보니 그 전날 이미 다른 제품 3개월분을 구매했었네요.
급한 마음에 구매해 놓고 기억도 못하고 있었네요.
두 제품 다 한 달분에 5~6000원 정도로 아주 저렴합니다.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고 저렴하다고 부작용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칼슘제 섭취시 주의 사항
그리고 씹어먹는 맛있는 제품이라도 먹고난 뒤에는 꼭 물을 마시라고 합니다.
아이들 중에도 변비나 식도염, 위염,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또 한 번에 500mg 이상은 먹지 말라고 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하루에 두 번 먹으라고 되어 있는데 두 번 다 먹었을 때가 210mg이네요.
700mg을 채우려면 나머지 500mg 정도는 반드시 음식으로 채울 수 있게끔 신경을 써 주어야 될 것 같아요.
*비타민 D와 함께 섭취
또 칼슘제만 단독으로 먹였을 때는 흡수율이 5~10%인데, 비타민 D3와 함께 먹였을 때는 흡수율이 60~70%라고합니다.
차이가 매우 많네요.
그리고 뼈를 자극시키는 운동을 해야 칼슘이 뼈로 잘 흡수된다고 합니다.
운동을 안 하면 칼슘과 비타민제가 소변으로 다 빠진다니 운동은 정말 필수인 것 같네요.
*비타민 k2와 함께 시너지
비타민 D3와 함께 또 하나의 영양소가 중요한데 비타민 K2라고 합니다.
칼슘이 뼈로만 가면 좋지만 심혈관계로 칼슘이 가서 석회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여분의 칼슘이 심혈관계가 아닌 뼈로 가서 뼈에 침착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비타민 K2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미 해외에서는 칼슘과 비타민 D3, 비타민 K2가 혼합된 영양제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일단 칼슘제를 이미 구입한 터라 비타민 K2가 들어있는 종합비타민제를 찾아봐야 할 것 같네요.
먹는 양이 많지 않은 우리 딸아이에게 종합비타민제 하나쯤은 먹게 해야 이제라도 마음이 편할 것 같네요.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들
그리고 칼슘제를 먹고 있다 하더라도 칼슘 흡수를 방해 하는 음식들을 조심해줘야 하겠지요.
바로 짠 음식과 인, 카페인이라고 합니다.
짠 음식
짠음식으로는 김치나 장아찌류, 젓갈이 있고요 국이나 찌개의 국물도 조심해야 한답니다.
인
탄산음료나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들에 인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네요.
국물을 조금은 덜 짜게 하고 탄산음료도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한 번 더 아이에게 이야기해 줘야 할 것 같아요.
카페인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아직은 아이가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이상으로 우리 아이의 성장과 관련하여 이야기 해 보았어요.
아이의 성장에는 유전도 중요하지만 그 외의 칼슘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함께 잘 공급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키가 작은 아이를 둔 부모님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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